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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

'조용한 사직'을 실천하는 젊은 청년들의 이유 있는 변화

by 프롬나드101 2022. 11. 15.

조용한 사직이라는 단어가 신조어가 청년 세대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유행 아닌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조용한 사직 (Quiet quitting)

'조용한 사직'이란 말 그대로 해석하면 퇴사를 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 실제 의미는 "직장에서 최소한의 일만 하겠다"라는 것으로 해당 단어는 틱톡을 통해 청년 세대 위주로 널리 퍼져나갔습니다.

 

"주어진 일 이상의 일을 하는 것을 그만두겠다"

 

이에 대조되는 단어는 허슬 컬처 (Hustle Culture)입니다. 이 단어는 직장인들이 개인의 생활보다 일을 중시하고 일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말합니다. 

 

현재 신조어인 조용한 사직은 위와 같은 '허슬 컬처' 라이프 스타일을 포기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죠.

 

 

이 신조어가 유행이 되고 있는 주세대는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라고 하며 젊은 세대일수록 그 가치관에 동의하는 비율은 늘어납니다.

 

일각에서는 Covid-19로 인한 대퇴직의 연장선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팬데믹 끝자락에서 대부분이 겪고 있는 피곤과 좌절 그리고 사회와의 단절이 이러한 현상을 이끌었다고 분석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최소 시급에는 최소한의 일만 하자"라는 말이 유행이 될 정도로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도 일에 대한 초과 근무 열정이 없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평생직장에 대한 개념도 이미 사라졌다고 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여론조사 기관 '갤럽'에 따르면 미국에 50% 이상의 노동자가 이미 조용한 사직을 실천하고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개인의 성장을 조직의 성장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조용한 사직'이 반가운 현상은 아니지만 일을 열심히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일보다 개개인의 삶이 중요해지고 있는 현 시대에 맞춰 일과 삶을 구별하겠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협의점을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

 

팬데믹을 겪어가는 과정과 함께 업무 시간 외에 일이나 직장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하는 현상이 늘어남에 따라 재택근무나 탄력근무제도 등 실제로 직장생활의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뿌리 깊은 회식문화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실제로 변화된 회식 문화에 대해 90% 가까이 만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긱 이코노미', '긱 워커'를 실천하는 젊은 세대들이 많은 것은 그만큼 자신이 속한 조직의 성장보다 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플랫폼이나 환경이 성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한 곳에 얽매이기 싫어하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주고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것이죠.

 

기업의 더 이상 개인들에게 무작정 희생을 요구할 수 없는 시대이니 만큼 개인들의 능력과 삶을 존중해주고 성장을 독려하는 입장으로 회사의 성장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선진 문화가 자리 잡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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