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3 스마트폰 시리즈가 정식으로 공개되고 사전 예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7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었으며 이번 S23 시리즈는 전작에 비해 어떤 점이 업그레이드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디자인
일단 전작 S22와 비교하였을 때 이번 S23 시리즈의 디자인은 큰 변화는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라면 S23, S23 플러스의 뒷판 컨투어컷 디자인이 사라지고 물방울 형식의 카메라만 남겨놓았다는 것입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없는 게 깔끔해서 보기 좋기도 하지만 왠진 눈이 가는 디자인은 컨투어컷이 있는 디자인이 나은 것 같기도..
울트라는 거의 변화가 없을 정도라고 할 정도로 비슷합니다. 다만 사이드 곡률이 약간 더 각지게 변경되어 전작보다는 조금 더 네모난 디자인으로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울트라 디자인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색상
일단 색상은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크림, 라벤더, 그린, 팬텀블랙 이렇게 4가지 색상이며 색상 퀄리티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매력적으로 확 끌리는 색상이 없었습니다.
사용한다면 아무래도 가장 무난하고 심플한 팬텀블랙을 선택할 것 같지만 조금 아쉽네요. 그린색도 나름 매력은 있어 보이며, 크림색이나 라벤더 색상은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카메라
이번 신작 출시 전에 가장 강조되고 홍보가 되었던 부분이 바로 카메라 화소입니다.
2억 화소라는 어마어마하나 카메라를 탑재하여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죠. 아직 실제로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테스트 후기들을 보면 확실히 업그레이드가 된 부분은 발견할 수 있었으나 사진 작업을 많이 하시거나 고해상도가 필요하지 않은 일반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아주 크게 와닿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고배율 줌이나 야간 또는 빛이 많은 곳에서 그 성능을 발휘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한 가지 조금 아쉬운 점은 울트라 모델의 전면 카메라의 화소가 전작에 비해 낮아졌다는 점입니다.
S22의 전면 카메라는 일반형과 플러스는 1200만 화소, 울트라는 4,000만 고화소를 탑재했지만 이번에는 3가지 모두 동일하게 1,200만 화소를 탑재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울트라의 전면 카메라 화소를 오히려 낮춰버린 셈이 된 것이죠. 물론 화소수가 높다고 사진이 잘 나오거나 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조금 아이러니한 부분이기는 합니다.
다만 동영상 촬영에서는 손떨방이 눈에 띄게 발전하여 만족스럽다는 후기가 많은 편입니다. 물론 아이폰의 신작만큼은 아니지만 갤럭시의 그동안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많은 발전을 한 부분이라고 여겨지네요.
발열 문제
전작 S22 시리즈의 가장 큰 이슈였죠. 바로 발열 문제입니다. 이 이슈로 인해 갤럭시에 대한 실망감을 어마어마하게 키웠던 부분인 만큼 이번에 삼성이 매우 신경 쓴 부분이기도 합니다.
테스트 결과 다행히 이 부분은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서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울트라뿐만 아니라 기본, 플러스까지 모두 발열에 신경을 써서 급 차이를 두지 않고 동일한 쿨링시스템을 사용한 점은 발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욕을 먹기 싫은 삼성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후기를 들어보면 이전작에서 정말 큰 문제가 되었던 게임 작동 시의 프레임 드랍과 발열 문제가 상당 부분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램 부분에서는 기본형과 플러스는 8기가를 탑재, 울트라는 12기가를 탑재하여 이 부분에서는 급 차이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 Gen2를 탑재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탑재된 부분은 퀄컴 스냅드리곤 8 Gen2 for Galaxy라고 하여 해당 프로세서가 탑재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에서는 최고 사양이라고 합니다.
울트라 기준 CPU 성능은 전작에 비해 31% 이상 상승하며 충분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지만 동급으로 여겨지는 아이폰 14 Pro에 비해서는 살짝 떨어지는 결과치가 나왔습니다.
다만 그래픽 부분에서는 아이폰 14 Pro보다 훨씬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종합
항상 신제품이 나오면 아쉬운 점과 만족스러운 부분이 공존하지만 이번 S23 시리즈는 스펙으로는 꽤 선방했다고 보이지만 그만큼 가격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는 합니다.
나름 불안 요소들에 대해 선방이 된 만큼 가격이 올라간 것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약 15만 원 정도 선의 살짝 부담되는 수준의 가격이 상승한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큰 화면과 펜이 필요하여 울트라를 선호하는 유저로서는 이번에 울트라만의 장점 부각이 이전 시리즈에 비해 줄어든 점도 아주 살짝 아쉬운 부분이기는 합니다.
다만 고성능 프로세서와 디자인 부분과 카메라 화소 및 동영상 촬영 기능의 업그레이드는 충분히 아쉬운 점들을 잊게 해 줄 만큼 만족스러울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실제로 사용을 해봐야겠지만 가성비 등의 면에서는 플러스도 생각을 해볼 법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하지만 큰 화면과 펜을 놓칠 수 없기에 울트라로 구매할 것 같습니다 :)
현재 사전 예약 현황은 울트라 모델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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