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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폭우로 인한 침수 차량, 과연 보상 받을 수 있을까?

by 프롬나드101 2022. 8. 12.

전날 폭우로 인해 침수되는 차량이 많아지면서 차주들은 울상입니다. 과연 이러한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에 대한 보상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침수차량 손해보험 가입 특약

이번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억울하게 침수 피해를 보신 차주 분들이 꽤 많으실 텐데, 일단 침수 차량들은 자동차 보험 가입 특약을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보험) 특약 가입 여부 확인
  • 자차보험 특약에서 '단독사고' 담보 분리했는지 여부 확인

위 2가지 사항을 가입하신 손해보험사 또는 보험 증권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폭우로 침수된 차량들 사진

 

침수차량 기준

침수차량에 해당되는 기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일단 천재지변,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 피해 시 보상 조건에 해당되기는 하지만 침수가 잘 되는 저지대에 주차하거나, 차주의 실수로 문을 열어놓거나 하여 침수가 심해진 경우 등 그 운전자의 과실이나 고의성이 있는 점이 발견된다면 보상은 제대로 받지 못하고 오히려 보험료 할증이 붙을 수도 있습니다.

 

단, 이번 금감원의 발표 결과 "고의성이 명백하게 입증되지 않으면 선루프나 창문을 열어 놓았어도 보상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금감원은 이 같은 내용을 손해보험회사 관련 부서에 전달하여 신속하게 시행토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MW 차량 침수 후 내부 사진

다만 차량 침수 피해 외에 차량 안에 있었던 귀중품이나 고가 물품 등에 대해서는 보상받을 수 없습니다.

 

 

손보사 피해금액, 고가 차량 접수 증가

이번 폭우 피해로 인해 8일부터 11일 정오까지 4대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신고 건수만 약 7,800여 건이며 피해금액은 약 1,082억 6,000만 원이라고 합니다. 전체 손해보험사의 경우 피해금액만 대략 1,273억 원에 달한다고 하니 이번 차량 침수 피해가 상당히 컸다고 볼 수 있겠네요.

 

특히 강남권의 침수가 크게 발생하면서 외제차나 고가 차량의 피해액이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피해로 인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하여 내년에는 보험료가 인상될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은 회사의 손해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보상금액을 줄이려고 하거나 보상 기준에 해당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겠지만 차주 분들은 침수 기준과 보상 기준에 대해 잘 알아보시고 반드시 적정한 보상을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한편, 현대차나 기아는 직영 서비스 센터 입고 후 수리 시 최대 50%까지 수리 비용을 할인해 줄 방침이며 이는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으로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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