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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경제 이야기

미 연준 FOMC 0.75% 자이언트스텝 금리인상.. 환율 1,400원 돌파

by 프롬나드101 2022. 9. 22.

미 연준은 21일(현지시간) 0.75% 금리 인상을 결정하였습니다. 시장은 금리 인상 결정 후 그리고 파월의 연설에 따라 급등락을 보이는 혼돈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FOMC 파월 의장

 

미 연준, 3 연속 자이언트 스텝

미 연준은 21일 (현지시간) 새벽 3시, 다시 한번 자이언트 스텝을 결정하며 0.75% 금리 인상 (2.25 ~2.50% -> 3.0 ~ 3.25%)을 만장일치로 결정하였습니다. 

한미 기준금리

3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미국의 금리는 14년 만에 3% 금리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또한 한 달만에 재차 역전이 되며 우리 경제에도 여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FOMC의 이번 금리 0.75% 인상은 예상에 부합했으나 수정된 점도표 (Dot plot) 및 경제 전망이 매파적이라고 평가되었으며, 해외 투자은행들은 최종 금리 수준도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점도표에 따르면 금리는 올해 안에 1.25%p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나오며 최종 4.5 ~ 4.75% 수준으로 전망하며 이는 시장 예상을 상회한 것이라고 봤습니다. 11월과 12월 2차례 인상 가능성이 커진 것입니다.

 

파월은 "정책금리 인상으로 연착륙 가능성은 낮아졌으며,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는 것에 고통스럽지 않은 길은 없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환율 1,400원 돌파.. 13년 6개월만

결국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를 막지 못하고 13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409원을 터치하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상회했던 시기는 1997년 외환위기 그리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3번째입니다.

은행들은 외환 관리에 바짝 고삐를 죄고 있으며, 외화 자금을 선제적 조달 그리고 외화 대출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며 외화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은행 관계자는 환율이 지속적인 상승을 보이며 상반기까지 증가세를 보이던 외화예금 잔액은 환차익 실현과 기업 대금 등의 영향으로 달러 예금이 감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게다가 앞서 말씀드린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역전으로 인해 (0.75% 차이) 원화 자산가치 하락으로 외국인 자금이 국내에서 빠져나갈 가능성 또한 커진 상황입니다. 

 

이 날 뉴욕증시의 1%대 하락 이후 우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 가량 하락하며 국내 증시도 충격을 받고 있으며, 예상대로 개인은 순매수가 늘어났지만 외국인은 상대적으로 매도세가 강하여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푸틴의 군 동원령 및 핵무기 가능성까지 겹치며 글로벌 시장의 타격과 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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