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의 마법, '72의 법칙'으로 비교 계산해보자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해 예적금 금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축만으로 돈을 불리기 어려운 시대, 월급으로 저축을 해서 언제 얼마나 모을지 실제 계산하지 않고서는 체감하기가 쉽지 않은데 '72의 법칙'을 적용해서 비교해보도록 합시다.

 

72의 법칙

'72의 법칙'이라고 투자나 재무관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칙일 겁니다.

 

72의 법칙이란 나의 원금이 2배가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간단하게 계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계산방법

계산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72에 예상되는 수익률을 나누어 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연 수익률이 10%라고 한다면? 72를 10으로 나누어 줍니다. 

 

매년 고정 수익률이 10%라면?
72 ÷ 10 = 7.2년 

 

한마디로 연 10% 수익률로 내 원금이 2배가 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7.2년이라는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복리를 적용해서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30세의 사회초년생 직장인이 현재 모은 자금이 1,000만 원이고 저축이나 투자를 병행하여 연 20%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천만 원이 2배가 되기까지 그리고 2배 이후에는 어떤 식으로 변화가 오는지 보도록 합시다.

 

72 ÷ 20 = 3.6년

 

33.6세에 2천만 원의 자금을 갖게 됩니다. 이후 동일한 조건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저축을 합니다.

 

37.2세에 다시 2배가 됩니다. 4천만 원의 자금을 얻습니다. 또 다시 +3.6년을 하면 40.8세에 8천만원의 목돈을 만들게 됩니다. 50대 정도에는 원금 천만원이 얼마의 자금이 되어 있을까요?

 

 

51.6세에 6억 4천만원의 자금이 됩니다. 약 20년이나 지났는데 얼마 안 되어 보이나요?

 

원금은 천만 원이었고 그 외에 추가적으로 저축한 자금은 없습니다. 만약 중간에 또 목돈을 만들어서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간다면 결과값은 어마어마하게 큰 변화를 줄 겁니다.

 

물론 여기서 매년 20%의 수익률을 가져간다는 가정입니다. 예금 이자가 올랐다 하더라도 현재 약 5% 정도이고 앞으로 20년간 금리의 변동성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20%의 수익을 가져가냐..

 

결국 저축 한 가지 만으로는 큰돈을 불리기 힘듭니다. 투자와 병행이 되어야 위의 예시들이 가능한 시대입니다.

 

그렇다고 지식 없이 위험한 투자만 하게 되면 엄청난 리스크를 끌어안고 가는 것이기에 항상 공부하고 자신의 성향에 맞는 투자나 저축 방법을 통해 최소 연 20%의 수익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해보시기 바랍니다.

 

10%여도 상관없고 5%여도 상관없습니다.

 

"소액이든 내 자금이 복리로 늘어나는 것을 직접 경험하면 그 뒤부터는 스스로 노력해서 방법을 찾게 될 것입니다"

 

꾸준하게 가져갈 수 있는 수익 모델을 만들고 복리를 이용한다면 72의 법칙으로 계산한 결과값은 점점 가까워질 것입니다.

 

부자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