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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경제 이야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 자이언트 스텝 한번 더? 뉴욕 증시 및 비트코인 하락

by 프롬나드101 2022. 7. 13.

금일 7월 13일 미 노동부는 6월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하였습니다. 발표치는 전년 동월보다 9.1%나 상승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1981년 11월 이후에 최고치이며 41년 만이라고 합니다.

미 노동부 CPI 지수 발표

지난달 5월 CPI 또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6%나 상승하여 최고치를 기록하였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입니다. 이 발표로 인해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면서 뉴욕증시와 비트코인은 즉각 반응하고 있으며, 발표 직후 급락을 하는 모습이 나타나고야 말았습니다. CPI를 중요하게 보는 이유는 결국엔 물가 상승의 가장 주요한 지표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고 지금과 같은 과도한 인플레이션이 경기 침체를 장기화시킬 것으로 보는 이유입니다.

자이언트 스텝 한번더?

시장이 불안해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미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이어지지 않을까라는 예상 때문일 겁니다. 연준은 지난 6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 상승 즉,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였었는데 지금과 같은 물가 상승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연준이 이번에도 또다시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장은 지속적인 불안 요소를 짊어지고 가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연준의 공격적인 조치가 과잉 조정의 위험을 불러일으키는 부분에 대해서도 신뢰가 시험대에 올라간 상황이며, 약세 신호를 보여오는 경제를 전면적인 침체로 몰아넣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오는 26~27일에 열리는 미연준(Fed)의 FOMC 정례회의에서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예상하고 있는 분위기이며, 1.00% 포인트까지 인상시키는 '울트라 빅스텝'의 가능성도 보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의 타격은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이미 원투펀치를 맞은 상황에서 넉다운을 시켜버릴지도 모르는 불안한 시장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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