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CEO K콘텐츠 간담회,최초로 배급된 한국 영화는? 국내 OTT 현황

OTT 서비스의 선두주자 넷플릭스의 CEO가 국내에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OTT 서비스

OTT : Over The Top의 약자

OTT 서비스란 쉽게 말해 인터넷을 통해 방송을 시청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이전에는 TV 시청을 위해 지상파, 케이블, IPTV 등 유료 방송사를 통해 방송을 시청했지만 이제는 인터넷만 있으면 누구나 방송 시청이 가능하죠.

 

대표적인 OTT 서비스

대표적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외에 영화나 드라마 등 방송 콘텐츠 서비스를 하는 곳으로는 넷플릭스, 왓챠, 쿠팡플레이, 디즈니+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중에서도 OTT 플랫폼의 선두주자인 넷플릭스가 여전히 1위를 하고 있는데요.

 

넷플릭스 K콘텐츠 간담회

넷플릭스 - K콘텐츠 간담회

6월 22일 금일, 넷플릭스의 CEO 테드 서랜도스가 한국을 방문하여 K-콘텐츠 관련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그는 "K콘텐츠의 차별점은 대단한 스토리텔링과 과감한 도전에 있다고 하며 패션, 음악, 음식, 스토리 등 거의 모든 문화가 함께 가는 것 같다며 한국만큼 대단하게 느껴지는 나라는 없습니다"라며 한국의 콘텐츠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넷플릭스는 기존의 할리우드 시스템과는 다른 길을 걷고 싶었다고 하며 지역 콘텐츠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는데요.

50개가 넘는 국가들을 통해 스토리를 발굴해 투자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이 그 믿음을 제대로 입증해 준 나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서랜도스 CEO는 넷플릭스가 앞으로 4년간 K콘텐츠 시장에 25억 달러(약 3조 22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하였으며 이는 이전까지 넷플릭스가 한국에 투자한 액수의 2배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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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최초로 배급된 한국영화는?

봉준호감독 - 옥자

봉준호 감독의 '옥자'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 영화를 감명깊게 보고 나서 한국의 영화나 스토리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봉준호 감독과 제작한 것에 대해 매우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넷플릭스 열풍을 불러일으킨 대작 '오징어 게임'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한국사람들을 위해 만든 드라마다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쳐서 초록색 트레이닝복 열풍을 일으키리라고 누가 생각했겠나,

 

게다가 "이 드라마 덕분에 '반스'의 매출이 8000%나 증가하리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한국 콘텐츠에 적극 투자할 뜻을 밝혔습니다.

 

국내 OTT 상황

한편 국내 OTT 플랫폼은 암울한 상황입니다. 국내 대표적인 OTT 플랫폼 3사 (티빙, 웨이브, 왓챠)는 줄도산 위기에 처한 모습인데요. 티빙과 웨이브는 작년에 1000억원대 적자를 냈으며 왓챠는 LG유플러스와 매각마저도 무산이 되면서 이미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넷플릭스의 독주와 해외 다른 OTT 서비스(디즈니 플러스, 애플티비 등)도 지속적으로 경쟁을 심화시켜 국내 동영상 플랫폼의 입지가 많이 좁아졌으며 OTT 포화 상태에 따라 기업가치도 곤두박질을 치며 적자를 회복하기 힘들어 보이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