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올 때 자동차 운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여름철 장마가 시작될 시기가 왔습니다.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비 올 때 운전 시 유의할 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김서림 방지

비가 오는 날은 습도가 높아져서 창문에 김 서림이 평소보다 심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시야를 방해하게 되는데요.

김 서림 방지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것도 좋지만 그런 제품을 미리 구비하지 못했다면 초보자 분들은 당황하게 됩니다.

 

아래 디포그 시스템을 반드시 숙지해 두세요

디포그 (DeFog)
전면 유리(Front)는 공조 
후면 유리(Rear)는 열선 

 

전면 유리 김서림이 심할 때는 Front라고 되어 있는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그럼 A/C가 작동하게 되고 차량 유리 쪽에 바람이 나와서 김서림을 제거해 줍니다.

 

후면 유리는 차량에 뒷 창문 Rear 열선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오토 디포그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에서는 자동으로 작동을 하겠으나 그렇지 못한 차량이 많습니다.

 

오토 시스템이 없는 경우에는 디포그 시스템을 수동으로 작동시켜 주시면 됩니다. 창문을 살짝 열어주는 것도 좋지만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그러기도 쉽지 않으니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빗길 미끄러짐

빗길에서는 브레이크를 잡아도 평소보다 훨씬 밀리게 됩니다. 특히나 급 브레이크나 과속 시에는 더 심하기 때문에 항상 앞차와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멀리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수막현상 
수막현상이란 물이 고인 노면 위를 주행하면서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물막이 형성되는 현상

 

이럴 경우 타이어가 노면에 제대로 접지가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물 위에 떠 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속 주행 시 더 심해지기 때문에 제동거리가 엄청 늘어나게 되는 위험이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반드시 서행하시기 바랍니다.

 

와이퍼

와이퍼 작동하시는 건 잘 아시겠지만 와이퍼도 비가 오는 양에 따라 그 속도를 조절해주셔야 시야에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가 그쳐서 와이퍼를 작동시키지 않고 가는데 가끔 트럭이나 큰 차량이 물이 고인 곳을 지나가면서 본인의 차유리를 순간적으로 물로 덮어버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진짜 위험하죠.

 

그럴 경우 순간적으로 시야가 완전히 차단되기 때문에 초보자 분들께서는 당황하지 마시고 와이퍼를 빠르게 작동하시는 것을 숙지해 놓으시면 좋습니다.

 

전조등

비가 오는 날에는 대체로 어두워지기 때문에 전조등은 꼭 켜두시고 주행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의 시야를 위해서도 있지만 상대방에게 내 차량의 존재를 알리는 용도로서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나 차량이 급 밀리거나 서행을 해야하는 구간에 도달하면 사전에 비상등을 켜주셔야 뒷차와의 충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운전은 나만 잘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항상 방어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